대한미용사회중앙회 ‘고전머리위원회’에서 주관한 고전머리작품전시회 오픈식이 8월22일 17시 인사동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작품전은 8월 22일부터 28일 화요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 작품들의 모티브가 된 고구려고분벽화는 2004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고대미용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그중에서도 독특하고 화려한 머리 모양을 한 여성들의 모습을 그려져 있다.
김진숙 위원장은 “고구려 고분벽화의 여성들의 머리는 한국 여성들의 고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그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오래전부터 계획했고 수많은 연구가 필요했기에 오랜 시간 끝에 선보이게 됐다”며 “이렇게 벽화 속 여인들에게 인사동 나들이를 시켜주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김진숙 위원장을 비롯하여 총 26명의 고전머리 운영위원들이 작품 시연에 함께 동참했다.
오픈식에 온 사람들은 “벽화속의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을 이렇게 입체적으로 시각화시킨 것이 놀랍고, 전시회의 분위기와 마네킹의 의상까지 정말 고구려 시대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진숙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오늘 전시회에 참석해주신 최영희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 분들과 기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전머리작품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재현해내어, 올바른 전통머리문화를 알리고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전시회 오픈식에는 최영희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정매자 상임고문, 최태연 상임고문 등 많은 미용인들과 유명인사들이 참석해서 전통머리문화 보존의 길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안예은 기자 yeeun42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