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도혁신· K-뷰티 수출경쟁력 강화

화장품 제도혁신 ·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계 움직임이 빨라진다.

대한화장품협회는 2월 20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회원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회 정기총회를 열어 2023년 결산 승인과 함께 2024년 사업계획, 33억원 규모의 예산안 등 상정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화장품협회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화장품 제도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K-뷰티 수출경쟁력 강화, 소비자 소통강화, 화장품의 날·화장품 산업 80년사 발간 등이다.

서경배 화장품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지금 한국 화장품 또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우리 협회를 구심점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규제혁신을 추진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화를 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미국,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수출국 제도변화 정보를 상시적으로 회원사에 제공하겠다."면서 ”화장품 산업 80년사를 발간하고 화장품의 날을 추진해 업계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업의 미래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강조했다.

국회 K-뷰티포럼 회장으로 8년 동안 활동한 김상희 의원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 수출 국가로 성장하기까지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화장품 기업들이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식약처 김유미 차장은 축사에서 “ 화장품 수출이 2021년 최고 정점을 기록한 이래 코로나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중국 시장을 넘어 유럽, 중동 등 새 시장 발굴을 위한 업계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식약처 내에 글로벌 화장품 수출 협력 지원단을 구성하고 화장품 산업 현장의 규제혁신 과제를 정책에 반영하는 업계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화장품 업계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잇츠한불 김진화 팀장 등 10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아모레퍼시픽 안수선 수석연구원 등 8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장을 수상했다.

또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식약처 김민우 사무관, CNC 뉴스 권태홍 기자 등 5명이 화장품협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화장품협회 정회원 255명 중 위임장을 제출한 90개사, 현장참석 33개사 등 총 123개사 참여 성원으로 진행됐다.

또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최영주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고지훈 과장, 식약처 화장품심사과 김달환 과장, 화장품연구과 송영미 과장,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 대한화장품학회 박영호 회장, 중소화장품수출협회 곽태일 회장, 충북화장품기업협회 김홍숙 회장, 안정림·이명규 전 화장품협회 부회장, 박수남 화장품협회 성분명 표준화위원장 등이다.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10명)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8명)

□ 대한화장품협회장 감사패(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