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국제 미용대회 IKBF 2023이 12월 5일 화려한 개막과 함께 12월 6일까지 DCC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가 주최한 IKBF 2023 (International Korea Beauty Festival,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 대회는 올해 OMC 헤어월드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선수단을 이끈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과 대전을 K-뷰티 메카로 육성하려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손잡고 개최한 대회라는 점에서 아시아 미용인들의 관심을 끈 행사다.

보건복지부, 대전시, 고용노동부 공동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대만 등 5개 국가 선수•대표단이 참가해 K-뷰티 위상과 저력을 아시아 미용인들이 현장에서 확인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첫발을 딛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대전광역시는 앞으로 이 대회를 세계적인 K-뷰티 행사로 육성한다는 정책에 따라 지원 예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내년 해외 참가선수단 등 대회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이선심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대회는 미용사회중앙회와 대전광역시가 대전을 K-뷰티 메카로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치러지는 행사.”라며 “국제대회로 나아가는 원년인 올해 대회 준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대회에는 10개국 이상에서 많은 선수단이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대전광역시는 대전뷰티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해 미래 뷰티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은 물론 뷰티 관련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도시와 개인도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전을 ‘K-뷰티의 메카’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2024년 IKBF 대회 지원 예산 규모를 2억 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대전광역시 의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미용 국가대표 선수단이 올해 파리에서 열린 OMC 헤어월드에서 종합 1위 기록으로 K-뷰티 미용강국 위상을 전세계에 떨친 이후 곧바로 열려 아시아 미용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행사에 각계 각 층의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주요 참석자는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 대전광역시의회 민경배 복지환경위원장, 대전광역시의회 박주화 교육위원장, 소상공인연합회 유기준 수석부회장, 오정순 미용사회중앙회 14대• 15대 고문, 강경남 미용사회중앙회 19대 고문, 설영희 미용사회중앙회 전부회장, 왕홍유 중국미용협회장, 순위펑 대만미용협회장, 장쭈웨이 홍콩미용협회장, 손웨이 인도네시아 이미지디자인협회장, 허송민 조선족미용협회장이지손웨이 등이다.

‘회원들이 즐겁고 행복한 대회’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따라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대규모 갈라쇼, 전국 미용인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미용인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경기 참가선수들은 일반부 학생부와 소상공인대회와 헤어아트 증모가발 헤어스케치 고전머리 공모전으로 다채로운 경기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해외 참가 선수는 K-뷰티스타일을 테마로 커트, 업스타일, 와인딩, 메이크업(신부, 환타지) SMP(두피특수메이크업) 등 5개 종목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