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30기라는 둥지 안에 있다" 좋은 만남과 인연으로 우리 머물렀던 자리가 초록으로 물들기를 원합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동국대학교 APP(Aesthetic & Hair Professional Program for CEO:주임교수 남궁영훈) 과정 제30기 신입생 환영회가 열린 10월 5일(목) 오후 6시, 용산 육군회관 태극홀에 들어서는 순간 가슴 벅찬 감동이 물 밀듯 찾아들었다.

인간군상이 온몸으로 만들어낸 지상 최고의 걸작품이랄까. 인위적이지 않고 꾸밈이 없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순수 열정'은 지금껏 그래왔듯 동국대학교 APP 15년의 역사를 이어 온 아름다운 전통 그 모습이었다.

남궁영훈 주임교수는 격려사에서 "이번에 입학한 30기는 다른 기수에 비해 소수임에도 1,000여 명의 동문들 중에 가장 귀감이 된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귀하다"라며 "81세라는 나이를 뛰어넘어 미래지향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쌓기 위해 향학의 의지를 펼치는 한임동 선생님에게서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국대학교 APP 과정이야 말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체험적 상생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주임교수로서의 새로운 각오와 함께 옷깃을 여미게 된다"라고 했다.

김종우 총 동문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30기 신입생들은 이미 선택받은 분들 임에 분명하다"이라며 "오늘의 선택이 얼마나 현명했는지는 수업을 받으며 직접 체험하게 될것"이라며 "한 분의 낙오도 없이 잘 마치고 우리들과 행복한 동문 활동을 영위해 가자"라고 신입생들에게 환영 인사를 했다. 이어진 유창렬 명예회장의 축사, 29기 김윤길 회장의 환영사 그리고 30기를 대표한 답사는 양재길 박사가 했다.

전민정 시인(12기)은 축시를 통해 "꼭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고 스치고 지나가는 모든 것들에 손을 흔드는 여유로움과 때로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야 하는 것이 인생임을 알고 사랑과 용서로 언제나 단비 같은 사람이 되길 원한다"라며 "이제 우리는 30기라는 둥지 안에 있다. 총 동문님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하려 한다. 좋은 만남과 인연으로 우리 머물렀던 자리들이 초록으로 물들기를 원한다"라고 신입생들을 반겼다. 축시에 이은 16기 권미영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금강산은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신입생 환영회는 제1부 환영식과 제2부 환영의 밤으로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석자 90여 명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환영의 밤 2부 행사에서는 전복희 가수의 색소폰 연주, 8기 최금실 탈북가수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글:장경근/ 사진:김현정/ 영상;한수한/ 문의;02-2695-1612

고경희, 김남순, 김명희, 김용정, 김채안, 나흥수, 양재길, 오민경, 윤미경, 이영주, 이재임, 이정주, 이해영, 임영복, 장미선, 장성훈, 정용봉, 최돈오, 최영도, 최정환, 한임동, 홍진숙, (22명), 김종우, 이경삼, 유창렬, 송상용, 박규승, 이윤희, 채동일, 이충우, 장희성, 한수한, 고종화, 김현정, 유영숙, 박정희, 최원영, 이수경, 권미영, 장서윤, 이완우, 곽경석, 이창영, 이종흥, 오형락, 한종봉, 박현순, 유재숙, 장명준, 박순녀, 이하영, 오경희, 심옥규, 신재선, 황형하, 김 현, 전민정, 이은숙, 김기자, 고경현, 김윤길, 강경숙, 손종진, 이미숙, 김혜인, 오재경, 조미경, 김정겸, 백윤호, 최정숙, 김규승, 장경근, 이금란, 이연희, 배형임, 윤태호, 전복희, 김도형, 최금실, 이 경우, 밴드3, 남궁영훈, (62명) 총 84명,

김종우(총동문회장), 한수한(경조회장), 이윤희(산악회장), 유재숙(골프회장), 장명준(라이온스 클럽 회장), 이종흥(문화예술종사회장), 한종봉(27기 회장), 김재홍(28기 회장), 김윤길(29기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