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 대한 미용사 중앙회장 선거 혼탁, 과열 양상... 음해와 네거티브로 얼룩
25대 대한 미용사 중앙회장 선거 혼탁, 과열 양상... 음해와 네거티브로 얼룩
  • 김현정
  • 승인 2023.06.13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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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고발‧가압류…대한미용사회 회장 후보 비방 “도 넘었네”
●특정 후보 흔들기와 미용사 화합의 장 망치는 배후 세력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 높아
●비전과 공약으로 공명한 선거 이뤄져야, 미용계 발전할 것
25대 대한 미용사 중앙회장 선거 혼탁, 과열 양상... 음해와 네거티브로 얼룩

가짜뉴스고발가압류대한미용사회 회장 후보 비방 도 넘었네

특정 후보 흔들기와 미용사 화합의 장 망치는 배후 세력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 높아

비전과 공약으로 공명한 선거 이뤄져야, 미용계 발전할 것

오는 620일 치러지는 제25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선거가 흑색 비방을 넘어 가짜 뉴스가 판을 치면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대의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특히 현재 대의원들의 카톡이나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대부분의 음모론이나 가짜 뉴스가 특정 후보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은 전형적인 정치가의 선거전 양상으로 과거 고소·고발로 귀결되던 미용사회 중앙회의 흑역사로의 회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흑색선전과 비방은 크게 3가지로 압축되고 있다.

첫째, 기호 1번으로 이번 선거에 나선 이선심 후보가 중앙회장 재임 당시 법인카드를 개인의 용도로 전용했고 과거 회장들보다 많이 사용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지난 65일 미용사회 중앙회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확인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3년 동안의 법인카드 명세를 이사회에서 확인한 결과 개인을 위해 사용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고 평균적으로 과도하게 사용된 내용은 대외적인 사업과 지회·지부를 방문해 이들을 독려하기 위한 비용으로 사용됐음을 확인하고 법인카드 비방은 전혀 근거 없는 사실로 확인돼 법인카드 개인 전용에 대한 의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최종 결론 내려졌다.

특히 과도하게 사용된 카드 금액 중 상당 부분은 최영희 의원이 발의한 공중위생관리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활동에 사용된 금액으로 확인됐다. 미용사회 중앙회를 제외한 다른 공중위생단체들이 최영희 의원을 미용사회 출신이라는 이유로 핍박을 가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영희 의원과 다른 의견을 갖는 국회의원들과 공중위생 단체들의 수장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용된 금액이 상당했다는 점이 이사회에서 설득력을 얻어 법인카드의 과도한 사용에 대한 부분도 이미 검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위생교육비 75,943만 원을 판공비와 차량 유지비에 사용해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지적을 받았고 보건복지부가 이에 대한감사 결과 처분 요구서를 발송했다는 내용이 과도하게 포장되면서 이선심 후보의 도덕성을 지적하고 있는 내용이다.

특히 미용사회 회원 하주한 씨는 지난 530일 이선심 전 회장이 위생교육 예산 75,943만을 판공비와 차량 유지비 등에 사용한 것은 배임과 직무 유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서울방배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또 하주한 씨는 전임회장을 고소했다는 자극적인 영상과 콘텐츠를 제작해 전국에 유포하면서 이선심 후보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용사회 중앙회에서는 사실이 많이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미용사회 중앙회 관계자는 위생교육비가 판공비와 차량 유지비로 사용된 점은 사실이지만 이는 이선심 후보 이전 회장들도 전용해 왔던 관행이었던 만큼 이선심 후보 또한 관행에 따라 사용했던 사항이어서 배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판단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금액에서도 상당한 오류가 있다고 덧붙였다. 75,943만 원을 이선심 후보가 모두 사용한 것처럼 잘못된 사실이 유포되고 있는데 실제 감사 결과 75,943만 원 가운데 이선심 후보 재임 당시에 판공비와 차량 유지비로 사용된 금액은 22,215만 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75,943만 원 가운데 36,000만 원은 최영희 회장 재임 당시 사용된 금액이고, 17,000만 원가량은 최영희 회장에서 이선심 회장으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사용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선심 후보가 위생교육비 가운데 75,943만 원을 미용사회 계정으로 전용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감사 조치도 상당 부분 왜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의원들에게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위생교육비 75,943만 원을 교육원 통장에 당장 채워 넣을 것을 명령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많이 다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실제 공문에서는 미용사회가 위생교육비를 판공비와 차량 유지비로 사용한 것은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 만큼 위생교육비 전용 금액을 원래대로 환원시키는 것을 권고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미용사회 중앙회의 재정 구조와 상태를 파악하고 있는 복지부에서도 당장 이를 실행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배상 계획을 수립해 제출할 것을 권고한 수준이다.

셋째, 미용사회 건물이 압류당해서 건물이 다른 주인에게 매각될 예정이라는 괴담이다.

특히 특정 후보 선거운동원은 대의원들에게 블링라이프라는 기업이 미용사회 건물을 30억 원에 압류해 건물을 뺏길 지경에 이르렀다는 괴담을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난 67일 블링라이프가 미용사회 건물을 대상으로 청구 금액 1억 원에 대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고 법원으로부터 용인된 것은 사실로 알려졌다.

블링라이프(대표이사 정연희)2022331일 미용사회 회원들을 위한 폐쇄 몰 일명 블링라이프 복지몰을 구축한다는 명목으로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다.

미용사회는 회원들의 복지를 향상을 위한 명목으로 회원만을 위한 폐쇄 몰을 구축하고자 블랑라이프와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블링라이프가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요구함에 따라 이를 거부하고 계약을 파기시켰다. 이에 대해 블링라이프는 미용사회에 책임을 물어 부동산 가압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 전문가들은 가압류는 공탁금을 걸고 법원에 요청하면 100% 인용되는 제도로 실제 인과 관계는 상관없는 형식에 불과하다며 가압류와 압류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유포되고 있는 압류 30억 괴담은 사실과 크게 어긋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한편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 미용 관계자는 미용사회 회장 선거는 늘 흑색선전과 비방이 난무했던 터라 크게 놀랍지도 않다. 다만 특정 후보를 마치 마녀사냥식으로 몰아붙이는 행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특히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하는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선거 이후에 감당해야 할 몫이 만만치 않을 것을 알면서도 일단 흠집 내기에 여념이 없는 불나방 같은 행위들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아마도 이를 책임질 뒷배가 있으면 몰라도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거워 보인다선거 이후에 거짓 사실을 유포한 선거운동원과 특정 후보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5대 대한 미용사 중앙회장 선거 혼탁, 과열..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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