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정기총회서 차기 회장 선출

국내 최대 뷰티 직능단체 대한미용사회중앙회 25대 회장 선거에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미용사회중앙회를 이끌 수장을 뽑는 선거는 오는 6월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25대 중앙회장 선출과 함께 감사 3인 선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예산안 등이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는 총 4명이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호 추첨을 통해 번호를 부여받았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이선심 24대 미용사회중앙회장, 기호 2번은 박정조 미용사회 대구 중구 지회장, 기호 3번은 김진숙 전 중앙회 부회장, 기호 4번은 한미림 전 미용사회 부회장이다.

이들 후보들은 앞으로 3차례 공약발표회 등 공식 선거운동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20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미용사회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총 대의원 629명 중 현장 투표에 참석한 대의원들의 선택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기호 1번 이선심 후보는 3선의 경기도지회장, 대한미용사회중앙회 24대 회장 역임, 40여 년의 미용실 경영 등 그동안의 미용계 관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미용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 육성에 초점을 둔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지회 지부 예산 지원 확대, 다음 세대 맞춤 정책개발, 비회원 가입 유도, 중앙회 부채 100% 청산, 중앙회 총회 시 세계 유명 강사 초청 세미나 개최, 30억 규모 미용 발전 기금 조성, IKBF 아시아대회로 육성, 미용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미용업법 제정, 플랫폼 사업 본격 추진, 집합 위생 교육 시 신제품 신기술 공유 수익창 출 등이다.

24대 회장 선거에 이어 재도전하는 기호 3번 김진숙 후보는 변화와 성장을 통해 새로운 중앙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주요 공약은 온라인 위생교육 도지회 지회 지부권한 위임, 우수지회 선정 표창 인센티브 지급, 도지회 지회 지부 온라인 위생교육 인프라 지원, 미용사회 교육비 국비 지원, 사무처 성과주의 도입, 회원 소통강화, 홈페이지에 신문고 제도 도입, 열린 이사회, 미용사법 추진, 미용대회 대통령배 격상, 기술 강사 선발 투명성 확보 등이다.

기호 4번 한미림 후보는 회원 중심의 새로운 중앙회 운영으로 미래 비전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공약 사항은 인터넷 위생교육 중앙회에서 직접 운영, 중앙회와 지회 지부 회계 및 재무, 행정 시스템 공유, 국가대표 선발에 혈연, 학연, 지연 배제, 보은 인사 NO 직원을 회장의 개인비서처럼 활용 금지, 뷰티 산업진흥조례 제정 등이다.

기호 2번 박정조 후보는 선거공보물(주요 공약, 프로필 등) 자료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