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손 세정제 생산 지난주 착수ㆍ제조확대
로레알, 손 세정제 생산 지난주 착수ㆍ제조확대
  • 이대로
  • 승인 2020.03.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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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대 프로그램 시행..영세 미용실 결제동결 포함

프랑스 로레알 그룹이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전체 관계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유럽 연대 프로그램’(European solidarity programme)을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혀 구체적인 내용에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로레알의 지원 대상 가운데는 최일선 현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병원, 요양원 및 약국들과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식품 공급 종사자,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직접적으로 경제적인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VSE/SMEs), 그리고 과거 어느 때보다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들이 불안감을 타파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비영리기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소상공인은 미용실 경영자, 화장품‧향수 전문점 경영자 및 관련 유통업체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로레알 측은 이와 관련, 지난주부터 자사의 공장에서 손 세정제 생산에 착수한 가운데 앞으로 수 주 동안 손 세정제 생산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 이를 필요로 하는 프랑스 및 유럽 각국의 보건당국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럽 각국의 의료기관, 약국 및 요양원에서 일하는 관계자들을 위해 ‘라 로슈-포제’(La Ropche-Posay)가 손 세정제를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이야말로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소비자들을 지키고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일선에서 힘을 쏟고 있는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라는 것.

‘라 로슈-포제’는 이에 따라 프랑스에서 문을 열고 있고 자체 조제실에서 손 세정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약국들을 대상으로 용기(容器)를 무료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로레알 측은 설명했다.

‘가르니에’(Garnier)의 경우 유럽 각국의 식품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수 백만 단위의 손 세정제를 무료공급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소비자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해 주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있는 재직자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는 것이 로레알 그룹의 설명이다.

또한 규모가 영세한 미용실과 화장품‧향수 전문점 종사자들을 돕기 위해 이들이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때까지 대금결제를 동결해 주기로 했다. 반면 ‘코로나19’ 위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유통업체들을 위해서는 로레알 측이 지급해야 할 결제기일을 단축해 신속한 대금지급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로레알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비영리기구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유로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100만 유로의 기부금은 권고되고 있는 주의사항들을 준수하고, 코로나바이러스와 사우면서 전염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들에 지원될 예정이다.

로레알재단은 이들 비영리기구들에 샤워용 젤과 샴푸 등으로 구성된 위생키트를 제공하는 한편으로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에게 손 세정제를 무료지급키로 했다.

로레알 그룹의 장 폴 아공 회장은 “미증유의 위기상황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기울여지고 있는 총체적인 헌신에 기여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공개한 활동들을 통해 로레알 그룹은 견줄 수 없는 용기와 이타심으로 ‘코로나19’ 판데믹과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우리가 그들을 인정하고 있고, 지원과 유대감을 아끼지 않고 있음을 표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ttps://blog.naver.com/estetica98/221863847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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