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이 말하는 당신의 삶의 온도는 지금 몇도 입니까?
동국대학교 APP-CEO과정에서 특강
동국대학교 APP과정(주임교수 남궁영훈)19기는 지난 5월3일(목) 오후6시 동국대 본관 4층 로터스 홀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소설 <인간시장>으로 유명한 작가 김홍신 박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홍신 작가는 '인생에 있어서 저지른 사람의 몫은 있어도 기다린 사람의 몫은 없다'라는 삶의 철학으로 대중들에게 꼭 지키고 이루어야할 가치에 대해서 묻는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사회적 존재로서의 개인의 역할은 무엇인지?, 당신의 삶의 온도는 지금 몇 도 이신지요?. 뜨겁습니까? 라는 화두로 인간의 가치를 설명해준 김홍신 작가의 인문학 강의는 청중들의 숨소리마저 멈추게 했다.
특강이 끝나고 참석자들에게 한명 한 명 인증 샷을 배려하는 김홍신 작가의 품격있는 여유에서 또 다른 인간미를 느꼈다는 이구동성이다.
1971년에 건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였고 1971년부터 1974년까지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복무하고 1974년 육군 중위 예편 이후 1993년에는 건국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76년 《현대문학》에 〈물살〉,〈본전댁〉으로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인간시장》,《바람 바람 바람》,《인간수첩》 등이 있으며, 산업사회의 모순과 비리를 깊이 있게 파헤치고자 하는 작품을 주로 썼다.
김홍신이 1981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인간시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백만부를 돌파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07년에는 정계에서 물러나 소설가로 복귀한 후 처음 내놓은 작품인 대하소설 《대발해》를 출판하였다. 한편 15, 16대 국회의원으로 1위의 의정활동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