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용실에 복면강도…300여만원 털어 오토바이로 달아나

3월 11일 오후 9시 8분쯤 광주 남구 주월동 한 미용실에 마스크를 쓴 괴한이 침입

2020-03-12     이대로

여성 혼자 일하는 광주에서 미용실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312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11일 오후 98분쯤 광주 남구 주월동 한 미용실에서 마스크를 쓴 괴한이 침입했다.

범인은 주인 A(31·)를 흉기로 위협, 끈으로 손발을 묶은 뒤 금고에 있던 현금 30만원과 신용카드,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은 빼앗은 신용카드로 미용실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280만원을 인출 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강도는 50~60대 남성으로 신용카드 비밀번호까지 파악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용실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하는 한편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