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 미용사협회… 다자녀가정 우대 업무협약

2019-09-09     이대로
동두천시

동두천시(시장 최용덕)가 ㈔대한미용사회 동두천시지부(지부장 고민화)와 다자녀 가정 우대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14일 시청상황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최용덕 시장을 비롯한 동두천미용사협회 고민화 지부장과 임원진 8명이 참여했다.

동두천시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인구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하반기 두 자녀 이상 가정에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시민회관 수영장 무료 이용과 공영주차장 이용료 50% 감면 혜택을 주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초부터 종이서류 대신 다자녀 가정임을 증명할 수 있는 ‘다자녀행복카드’를 발급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다자녀 가정 우대정책이 시민들이 체감하기에는 다소 미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다자녀 가정 우대사업을 민간 영역까지 확대하기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동두천미용사협회와 시가 손을 잡고 다자녀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미용사협회 임원이 운영하는 16개 미용실에서 커트 비용 20% 할인에 동참하는 협약을 맺은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 확대 등 살기 좋은 동두천을 만들겠다”는 최용덕 시장의 다짐에 고민화 지부장은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200여 회원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