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APP 15기 문화산책 정기 모임 진행

6월22일(금)대학로 JTN아트홀에서

동국대학교 APP 15기 원우회(회장 조미경)는 지난 6월22일(금) 오후 6시 대학로에서 문화산책 정기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모임은 채수윤 원우의 추천으로 대학로 JTN 아트홀에서 공연하는 뷰티플라이프 연극관람이었다. 평소 연극관람에 인색했던 사회적 분위기를 완전 180도 뒤바꿔 준 연극 <뷰티플 라이프>는 함께한 15기 원우 모두에게 감동이었다. 늘 상 먹고 마시고 노래하는 관습적 모임에서 획기적인 이노베이션을 주도한 동국대학교 APP 15기 원우회의 품격 있는 연극관람은 다른 APP기수 모임에 귀감이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예술적 마음의 양식을 듬뿍 담은 참석자들의 여유는 사업현장으로 돌아가 여유와 풍요로움으로 사업이 더욱 번창 할 것이라는 이구동성이다.

<뷰티풀 라이프>

남녀 주인공 2명(김춘식 ;조영준 역과 박순옥 ;조영임 역)의 열연은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어 한평생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서로를 사랑하는 삶을, 참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표현한 멋진 공연이다.

과거를 회상하는 2인극으로 청년시절부터 노년시절의 김춘식(조영준 역)과 박순옥(조영임 역)을 심도 있게 표현해 내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는 그야말로 감동적인 뷰티풀라이프 연극이다.

부부라는 것, 부모라는 것, 자식이라는 것!가족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배꼽 잡을 정도로 재미있고 유쾌하고 신선하지만 마음 한 켠이 찡하고 뒤통수를 한대 맞은 것 같기도 하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인생 스토리 뷰티플라이프~~~

아내가 시력을 잃고 남편에게 이혼하자며 갈등상황이 고조된 장면에서 남편이 집을 나가며 탁자위에 올려놓은 선물을 찾기 위해 아내가 쭈그리고 앉아 바닥을 더듬거리는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이 놀란 눈으로 아내를 지켜보는 장면에서는 관객 모두의 코 끗이 찡하면서 눈물이 흐른다.

부부가 함께 보면 참 좋을 멋진 연극이다. 대학로 가시면 한번 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강 추^^

참석하신 분

김기분,김영규,김혜정,엄지연,이종성,임미경,정순영,정승환,조미경,채수윤,최경희,최두환,남궁영훈,(1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