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요리 봉순이네 방앗간 떡볶이가 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떡볶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음식으로 다양한 맛과 종류가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봉순이네 방앗간 떡볶이는 신세대 퓨전요리와 전통 한국의 맛을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 매콤한 맛과 기름진 맛을 선보이면서 한국은 물론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 계약을 맺고 k-푸드 세계적인 음식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떡:300g, 3.53 OZ/ 어묵:80g, 2.82) OZ
열량: 920kcal, 나트륨: 2,560mg, 탄수화물: 183g, 당류: 17g, 지방: 10g, 트랜스 지방: 0g, 포화지방: 1.1g, 콜레스테롤: 25g, 단백질: 30g
떡(밀가루; 밀:호주산, 미국산), 정제 소금(국산), 기타 식용 유지가공품, 면류첨가알칼리제(탄산나트륨, 탄산칼륨),/소스, 정제수, 설탕, 고춧가루(중국산, 베트남산), 양조간장(천일염:호주산), 탈지 대두(인도산), 소맥(미국산), L-글루탐산나트륨(향미증진제), 복합 조미식품 1(정제 소금; 국산), 옥수수전분(옥수수:외국산:러시아산, 헝가리산, 세르비아산 등), 복합 조미식품 2, 효모 식품, 가공식품, 향미증진제, D-지 알로오스, 글루코노 델타 락톤/ 알레르기 유발 물질:우유, 대두, 밀, 게, 새우, 오징어, 조개류(굴, 홍합, 바지락 포함) 함유/
한국의 요리연구가 마복림(1920~2011) 할머니가 1953년 신당동 떡볶이를 개점하면서 대표적인 한국 요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골 형태의 즉석 떡볶이가 있습니다. 라면 사리와 함께 먹는 라볶이 역시 신당동 떡볶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외식업계의 대표적인 국민 음식으로 발전했습니다.
마복림 할머니는 전남 광주군에서 태어났으며 8.15 해방 직후부터 남편과 같이 미군 물품 보따리상을 했습니다. 어느 날 중국집에서 중국식 양념이 밴 떡 요리를 대접받게 됐는데, '이 음식이 맛은 좋은데 좀 느끼해서 칼칼한 양념이 더해지면 좋을 것 같다’는 것을 생각하고, 춘장과 고추장을 섞은 양념에다가 연탄불로 볶아내는 형식의 떡볶이를 만들어 판매하게 된 것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떡볶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얇은 가래떡을 주재료로 하여 만들어지며, 일반적으로 밀떡, 쌀떡, 어묵, 채소와 함께 고추장 등의 양념을 넣어 만들고 있습니다. 떡볶이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국물이 많이 들어 있는 국물 떡볶이와 기름에 볶아낸 기름 떡볶이가 있으며 간장을 사용하는 간장 떡볶이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치즈떡볶이, 카르보나라 떡볶이, 짜장 떡볶이, 카레떡볶이, 로제 떡볶이, 크림 떡볶이 등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로 변화되어 왔습니다.
떡볶이는 옛 문헌에서도 자주 등장할 만큼 예로부터 먹었던 음식으로 1896년에 제작된 조리서인《규곤요람(閨壼要覽)》에는 떡볶이가 한글로 표기되었습니다, 한자어로는 ‘병자(餠炙)’가 사용되었으며, 그밖에 남용익의《문견별록(聞見別錄)》(1655), 손정규의《우리 음식》 (1948), 김유복의《사계의 조선 요리》 (1946) 등의 문헌들에서 ‘오병(熬餠)’, ‘떡볶이’가 기록된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떡볶이는 궁중과 사대부에서 시작된 음식으로 추측하는데, 유운룡의《겸암집(謙庵集)》(1595), 김흥락의《서산집(西山集)》(1907)을 보면 떡볶이가 의례상에 오른 것을 볼 수 있으며, 왕가의 일대기를 다룬《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1751)나 궁중 음식 조리서인《이조궁정요리통고》(1957년)에서도 떡볶이를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떡볶이의 조리법이 등장하는 문헌들을 살펴보면 요리에 쓰이는 재료도 전복과 해삼, 소고기, 돼지고기 등 평민들이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들이 사용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간장으로 간하여 떡볶이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떡볶이를 오늘날에는 궁중 떡볶이라 합니다. 떡볶이가 서민들을 위한 요리가 되기 시작한 것은 고추장 떡볶이가 등장하면서부터입니다. 고추장 떡볶이에 대한 유래는 크게 두 가지 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복림이 1950년대에 중국음식점에서 개업 떡을 먹으려다 짜장면 소스에 떡을 떨어뜨렸던 일에 착안하여 만들었다는 설로, 짜장 소스가 묻은 떡이 맛이 제법 좋아 1953년부터 신당동에서 가래떡에 고추장을 섞어 볶는 방식으로 떡볶이를 팔았다는 유래입니다. 마복림의 떡볶이는 이후 즉석 떡볶이로 발전하여 신당동 떡볶이 골목을 형성하는 데 일조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한국전쟁 직후 떡볶이 할머니라 불리던 노파가 고추장에 재운 가래떡을 기름에 지져 ‘기름 떡볶이’를 만들었던 것에서 출발하였다는 것입니다.
한편 떡볶이의 대중화는 1950년대 미국의 곡물 원조와 1960년대 말부터 본격화된 분식 장려 운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의 떡볶이는 쌀떡에 비해 값이 저렴한 밀가루로 만든 떡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1969년 보건사회부에서 주최한 분식 조리법 연구 발표회에서도 밀가루로 만든 떡볶이가 등장하였다고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고추장과 물엿, 설탕을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어묵을 썰어서 뜨거운 물에 데친 후. 팬에 물과 양념을 넣고 풀어준 뒤 떡을 넣어 끓입니다. 취향에 따라 양파, 양배추 등을 첨가합니다. 마지막으로 데쳐 놓은 어묵을 넣고 양념이 걸쭉해지고 떡이 다 익을 때까지 끓이면 떡볶이가 완성됩니다.
완성된 떡볶이는 그대로 먹기도 하고, 삶은 달걀, 튀김 등을 곁들여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문의: 장순봉: 010-3767-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