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동국대학교 APP 산악회 제12차 시산제/청계산/.청계가든
계묘년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동국대학교 APP 산악회 제12차 시산제/청계산/.청계가든
  • 고종화
  • 승인 2023.03.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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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23년 3월 19일(일) 오전 10시
장소: 청계가든
계묘년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동국대학교 APP 산악회 제12차 시산제/청계산/.청계가든

일시:2023319() 오전 10시 장소: 청계가든

신분당선 청계산 역 2번 출구는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로 북적이었다. 건강 산행은 보통 사람들의 전유물이 된 지 오래전이다. 2023년 계묘년 첫 산행을 위한 동국대학교 APP 산악회(회장 이윤희)는 청계산행과 함께 시산제 준비를 위해 분주했다. 산악회 임원들의 안내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군대와도 같았다. 준비한 아침 대용의 따끈따끈한 시루떡과 음료를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주는 아름다운 모습은 지나가는 등산객들의 부러움을 차지했다.

10시 정각 황형하 산악 대장의 안내에 따라 청계산 매봉을 향해 출발했다. 평소와 달리 힘들어하는 동문에게 힘이 되어주는 모습들도 아름다웠다. 중간중간 잠시 쉬어가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동문애(同門愛)도 아름다웠다. 정상을 찍고 긴 호흡과 함께 내려오는 하산길은 한층 가벼웠다.

1230분 시산제 행사장에서는 임원들이 미리 준비한 제단이 근사한 광경이다. 고종화 총무의 진행으로 시산제는 시작되었다. 국민의례와 함께 시산제의 제례 순서에 따라 절도 있는 진행은 처음 참가한 이들에게는 신기한 체험이었다.

산악인 선서에 이어 이윤희 산악회장의 인사말과 김종우 총동문회장의 축사 남궁영훈 주임교수의 격려사에 이어 제례 의식이 진행되었다. 산악회장은 초혼 관이 되어 양초와 향을 피우고 잔을 받아 삼배하고 땅에 3번 나누어 붓고 초혼문을 낭독했다. 초혼 문 낭독에 이어 손종진 산악회 명예회장의 독축 낭독이 끝나고 참석한 전 동문이 순서대로 헌작을 마친 후 축문을 하늘로 올려보내는 소지와 함께 1시간가량의 시산제를 마쳤다.

시산제를 마친 후 청계가든에 준비한 점심 식사는 오리구이와 함께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행운추첨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했다. 초대 손님 소개와 협찬사 소개 이경삼 고문을 선두로 건배사를 나누며 계묘년 한 해 동안 무사 산행과 사업 번창 그리고 가정의 행복, 건강을 기원하는 힘찬 건배사와 함께 동국대학교 APP 111차 산행 및 제12차 시산제를 마쳤다.

시산제 유래

언제부터 산악인들이 시산제를 지내기 시작했을까? 한국산악회 최선웅 총무이사는 시산제의 시초는 동국대학교 산악회가 처음 시작한 것이 유래라고 한다. 동국대학교 산악회가 1968년 신년 초 북한산에 올라 돼지머리와 음식을 준비해서 제사를 올린 게 시산제의 시초라는 것이다. 당시에는 최근의 시산제처럼 유교적 순서에 따라 축문을 읽고 소지를 하는 등의 의식을 치르지 않았지만, 등반 중 사망한 산악인들과 산신에게 무사 산행을 기원하며 제를 올렸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그러므로 시산제의 시조는 동국대학교 산악회가 원조가 된다.

참석하신 분

곽경석, 이운안, 이경삼, 문기채, 김대식, 한수한, 김용기, 이회종, 박규승, 배형임, 이윤희, 송상용, 인치선, 김경태, 이미숙, 김영남, 윤태호, 김종우, 손종진, 전민정, 정케론, 김현정, 조민아, 이은숙, 이상국, 최원영, 박대은, 김기분, 채수윤, 조미경, 고종화, 심호석, 유재숙, 유영숙,오윤희, 이경숙, 신재선, 안미경, 김희선, 김희원, 임범수, 황형하, 장명준, 김선규, 박지호, 우제영, 이수경, 이명종, 서혜경, 신서인, 현인숙, 최영란, 정달권, 배복심, 성기명, 이창영, 정선영, 김명숙, 김상문, 박미희, 박정근, 김정숙, 박주현, 우상열, 이강호, 한종봉, 김도연, 김지윤, 김지현, 나경영, 남영미, 백명심, 변재중, 손지우, 신종하, 이지현, 조동순, 최운영, 이기춘, 김경환, 김영훈, 최정식, 게스트7,남궁영훈,(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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