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 콜라겐 화장품으로 변신’
불가사리, 콜라겐 화장품으로 변신’
  • 이대로
  • 승인 2022.07.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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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천연비누' 등 활용 가능, 부가가치 창출 기대

화장품 업계가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안전하고 보다 차별화된 원료를 내세우며 화장품 원료 시장이 더욱 진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해양생태계의 골칫덩이 불가사리를 화장품 원료로 개발해 큰 주목을 끌었다.

불가사리는 놀라운 재생 능력으로 인해 그 개체 수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며, 고급 어패류를 무차별적으로 포식해 바다의 해적이라고 불린다.

정부에서는 매년 약 3000~4000톤 규모의 불가사리를 수매해 70억 원 가량의 예산으로 소각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환경오염도 발생하게 된다.

이처럼 정부와 어민들의 골치거리인 불가사리지만 체내 콜라겐 성분은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다. 스타트업 기업인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 원료 '페넬라겐(PENELLAGEN)'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페넬라겐은 스타스테크와 고려대 김동휘 교수 연구진이 자체 연구 개발한 업사이클링한 화장품 원료로,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불가사리 콜라겐 펩티드를 자체 개발한 탄성에토좀에 담재해 만들어졌다.

페넬로겐을 메인 원료로 쓴 화장품 브랜드 '라보페'도 론칭하고 신제품 3(페넬라겐 부스팅 토너페넬라겐 유쓰 액티베이터페넬라겐 캡쳐크림)을 출시했다.

불가사리를 활용한 화장품이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마란스피누스는 2005년 수산과학원과 함께 불가사리로부터 콜라겐을 추출해 '소라비(Sorabee)'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불가사리 콜라겐 화장품 생산기술은 아마란스로부터 연구비 일부를 지원받아 수산과학원이 2002년부터 연구를 시작, 개발에 성공했다. 생명공학연구단 박희연 박사 연구팀은 2002년부터 불가사리의 콜라겐을 산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 2003년 콜라겐의 산업적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발명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2004년 불가사리 콜라겐을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했다. 콜라겐 화장품 생산기술을 아마란스에 이전 및 상품화에 성공했다.

불가사리가 천연비누로 새롭게 태어나 관심을 끌고 있다. 연규식 아무르 콜라겐 대표는 연구 끝에 동물성만 먹어치우는 아무르 불가사리에 콜라겐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 이를 추출하는 기술개발에 나서 6개월여 만에 천연비누 '콜라닉'을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콜라닉 비누는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GIMB)에서 출원한 특허 기술을 이전 받아 제조한다. 2015년 출시한 콜라닉 비누 100g을 만드는 데 불가사리 1마리가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해생물 퇴치에도 한몫을 한 셈이다.

불가사리 콜라겐 화장품, 비누 개발은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함으로서 수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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