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은 7월26일부터 롯데칠성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헤어 케어 브랜드 '헤어플러스'가 함께 제작한 '한정판 헤어 앰플 처음처럼 에디션'을 유통사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5월 롯데제과, 침구 브랜드 소프라움과 함께 선보인 뉴트로 굿즈 '껌온 베개'와 '껌온 담요'에 이어 두 번째로 MZ세대(밀레니엄+Z세대, 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 취향을 겨냥한 것이다.

전혀 다른 업계 두 브랜드가 협업한 이색 컬래버레이션 굿즈는 재미와 희소성 등을 앞세워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껌온 베개와 담요 굿즈 구매자를 분석한 결과, MZ세대인 2030세대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이는 평상시 이불·담요 매출에서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대인 것을 고려하면 20%포인트 높은 수치다.

기획전 당시 일주일간 굿즈 판매가 급증하며, 전체 침구 매출이 직전 일주일(5월3~9일)과 비교해 49.8%, 전월 같은 요일과 비교해 39.5% 급증했다.

처음처럼 에디션은 국내 주류 업체와 헤어 케어 상품이 처음으로 협업해 선보이는 상품이다. 헤어플러스 대표 상품인 단백질 본드 앰플(15㎖)에 처음처럼 라벨 디자인을 입혔다.

소주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손상된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단백질 본드 앰플의 공통점에서 착안했다.

롯데온은 헤어 앰플 처음처럼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처음처럼 에디션 키트'(15mlx6개)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해 9900원에 판다. 헤어플러스 제품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 박영미 뷰티팀장은 "롯데온에서 단독 판매하는 헤어 앰플 처음처럼 에디션은 헤어 제품과 주류 브랜드가 함께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라며 "MZ세대를 위해 기획한 굿즈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