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전면 취소, 내년 2021년 5월 5~7일 코엑스 C·D홀 전관에서 개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전시회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화장품 전시회도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한국국제전시(대표 문영수,전무 문아름)는 올해 4월 23~25일로 예정됐던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COSMOBEAUTY)’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는 1987년 시작된 이후 코엑스에서 상반기에 개최되는 행사로 화장품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373개사 520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는 B2B 중심으로 기획됐다.
올해 전시회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과 국내외 참가업체 및 참관객, 바이어들의 건강과 안전, 원활한 비즈니스 교류 및 개최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면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다음 전시회는 2021년 5월 5~7일 코엑스 C·D홀 전관에서 열리게 되며 올해 사전등록한 참관객·바이어는 내년 행사에 자동 신청된다.
한국국제전시 관계자는 “조속히 코로나19 상황이 극복되기를 기원하며 참가업체 및 참관객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한국국제전시는 내년 전시회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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