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APP산악회 제85차 용마산 산행 마쳐

6월9일(일) 용마산으로 올라 아차산으로 내려와

동국대학교 APP 산악회(회장 손종진)는 지난 6월 9일(일) 오전 10시 용마산으로 올라 아차산으로 내려오는 제85차 정기 산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산행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산행하기 좋은 날~~특히 좋은 사람들과의 산행은 악산도 부드러운 산행이라는 참가자들의 즐거운 대화와 함께 휴일 아침을 아름답게 했다.

오전 10시 용마산역 2번 출구에 한두 명씩 속속 도착하는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떡 한 뭉치를 건네주는 손종진 산악회장의 따뜻한 손길~~ 이른 아침부터 힘찬 에너지를 넣어주는 김희선 원장의 솟구치는 엔돌핀은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뿐만아니라 참가들의 인원 첵크에 여념이 없는 고종화 총무의 성실함은 산악회원들의 결집력을 강하게 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오전 10시 정각 황형하 산악대장의 인솔하에 용마산 산행이 시작되었다.

부드러운 산행일 것이라는 산악대장의 유혹은 물거품이 되었고 용마산의 가파른 경사와 계단은 참가자들의 호흡을 거칠게 했다. 2시간 만에 348m의 용마산 정상에 오른 일행들은 저마다의 만족감으로 두 팔 벌린 긴 호흡과 함께 정상 정복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용마봉의 정상에서의 아이스크림은 한 줌의 오아시스 물 과도 같았다. 정상에서의 단체 기념촬영을 마친 일행들은 산악대장의 안내에 따라 우애를 돈독히 하는 휴식과 함께 점심시간을 가졌다. 금강산도 식후경? 식사시간은 역시 즐거움의 그 자체였다. 각자 준비해온 갖가지 음식들은 먹고 또 먹어도 남겨야만 했던 푸짐함은 누가 뭐랄 것도 없이 APP 산악회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 아닐까????

가파른 산을 오르며 서로 밀어주고 당겨 주는 아름다운 손길과 흘린 땀방울을 닦아주는 끈끈한 모습이야말로 이 또한 APP동문회의 참다운 우정이 아닐까?

어느덧 85차라는 숫자는 동국대학교 APP 산악회의 지나온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흔적과 함께 제 85차 용마산 산행은 아무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참석하신 분들

손종진,손기수,문기채,김용기,김규승,권용석,한수한,김경태,김영남,장명숙,장명숙2,정케론,조민아,이은숙,남국락,박대은,조미경,고종화,이경수,신재선,이혜영,김희선,안미경,윤석권,김종수,황형하,김희원,김대진,박수지,김기자,남궁영훈,(31명)